요즘 소비자들은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웹을 중심으로 점점 더 많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웹사이트 분석 데이터를 들여다봐도 방문자들이 웹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것!
단순히 경쟁자 웹사이트와 비교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매일 사용하는 최고 수준(best-in-class)의 서비스들, 예를 들어 구글, 아마존, 인스타그램 같은 곳과도 비교합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웹사이트 퍼포먼스(성능)이 비즈니스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왜 웹사이트 속도가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되는지"에 대해 살펴봅니다.
✅ 웹 퍼포먼스는 사용자를 붙잡는 힘이다
웹사이트 성능은 온라인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입니다.
웹사이트가 빠르게 로드되고, 사용자 입력에도 즉각 반응하는 경우, 방문자는 더 오래 머물고, 이탈률도 낮아집니다.
반면, 느리게 로딩되거나 답답하게 느껴지는 사이트는 사용자가 금방 떠나버립니다.
Core Web Vitals
Core Web Vitals는 웹사이트 성능을 사용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핵심 지표 세트입니다.
이 지표들은 모든 웹 페이지에 적용되며, 모든 사이트 소유자라면 반드시 측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글 검색 콘솔을 비롯한 모든 구글 도구에 걸쳐 노출됩니다.
Core Web Vitals는 실제 사용자 경험을 데이터로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각각의 지표는 사용자 경험의 중요한 한 측면을 대표하고, 실제 사용자 데이터(필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현실 세계에서 사용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품질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Core Web Vitals는 사용자 경험의 세 가지 핵심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로딩 속도(Loading)", "상호작용성(Interactivity)", "시각적 안정성(Visual Stability)"
이를 평가하는 지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LCP (Largest Contentful Paint): 페이지가 처음 로딩된 후 2.5초 이내에 가장 큰 콘텐츠가 표시되어야 합니다.
- INP (Interaction to Next Paint): 사용자가 입력한 200ms 이내에 반응이 있어야 합니다.
- CLS (Cumulative Layout Shift): 화면이 흔들리는 정도를 0.1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잘하고 있는지"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모바일과 데스크탑 각각을 기준으로 전체 사용자 중 75번째 백분위수(상위 75% 사용자) 데이터가 위의 세 가지 지표 모두 권장 기준을 충족해야 Core Web Vitals 통과(Passing)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즉, 일부 사용자만 빠르면 안되고, 전체 사용자 기준으로 좋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구글은 오랜 시간 동안 사용자 경험 중심의 성능 지표인 Core Web Vitals를 정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 Core Web Vitals를 통해 "성능이 비즈니스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쌓였는데,
대표적으로:
- "The Economic Times"는 Core Web Vitals를 충족시킨 뒤, 이탈률을 무려 43%나 개선했습니다.
- "Renault"는 Largest Contentful Paint(LCP)를 측정하고 최적화해서, 이탈률과 전환율 모두를 개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반대로, 성능이 나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실제로 BBC는 "사이트 로딩 시간이 1초만 늘어나도, 사용자 10%를 추가로 잃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용자를 붙잡고 싶다면, 무엇보다 퍼포먼스에 집중해야 합니다!
✅ 웹 퍼포먼스는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사용자를 오래 머무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사용자가 실제로 구매하거나 원하는 행동을 완료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때 웹사이트 속도가 큰 역할을 합니다.
사이트가 느리면, 사용자는 기다리 떠나버리고 수익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사이트가 빠르면 전환율이 올라가고, 비즈니스 성과가 확실히 좋아진다는 사실이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 Rakuten 24는 Core Web Vitals 최적화에 투자한 결과, 방문자당 수익이 53.37% 증가하고, 전환율이 33.13%나 올랐습니다.
- Vodafone은 LCP(최대 콘텐츠 표시 기간)를 31% 개선해, 매출을 8% 끌어올렸습니다.
- redBus는 INP(다음 페인트까지 상호작용 시간)를 쵲거화하여, 매출을 7% 증가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웹 퍼포먼스는 비즈니스 성공과 직결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퍼포먼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 퍼포먼스는 사용자 경험 그 자체 이다
웹사이트 속도는 단순히 비즈니스 성과에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닙니다.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측면에서도 속도는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페이지 속도가 느려질 때 사람들은 공포 영화를 볼 때나 수학 문제를 풀 때 느끼는 스트레스와 비슷한 수준의 긴장감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페이지가 로딩되기 시작하면, 사용자는 콘텐츠가 화면에 뜨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겪게 됩니다.
빠른 연결에서는 이 기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느린 연결에서는 사용자가 오랫동안 하얀 화면만 바라보게 되죠
페이지 리소스가 천천히 하나씩 로딩되면, 사용자는 더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페이지 로딩 속도를 보여주는 비교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 이미지를 통해, 연결 속도에 따라 사용자 경험이 얼마나 극명하게 달라지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는 좋은 사용자 경험의 기본 요소입니다.
만약 사이트에 과도한 양의 코드가 포함돼 있다면, 브라우저는 몇 메가바이트나 되는 파일을 사용자의 데이터로 다운로드해야 하고, 특히 CPU와 메모리가 약한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욱 성능 저하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결국 사람들은 느리고 답답한 웹사이트를 오래 참지 못해 사이트를 떠나버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씁니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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